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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창간 12주년]2014년 맹활약 12년차 스타…강지환·이다희·구혜선

KBS2 월화극 '빅맨' 강지환/김종학 프로덕션·KBS 미디어 제공



'극강 존재감' 강지환…'세대 교체'이다희…'연기 재평가' 구혜선

2002년 메트로신문 창간과 함께 데뷔해 어느덧 12년이 흘러 훌쩍 성장한 스타들이 있다. 역경에도 희망을 놓치 않고 전진해온 이들은 더 큰 목표를 안고 안방을 질주 중이다.

강지환·이다희는 KBS2 월화극 '빅맨'의 남녀주인공으로 출연하며 안정된 연기로 극을 주도한다. 구혜선은 SBS 주말극 '엔젤아이즈'에서 진가를 발휘하며 데뷔 12년 만에 연기력을 재평가받고 있다.

◆ 진짜 '빅맨' 강지환

강지환은 2002년 뮤지컬 '록키 호러쇼'로 데뷔했다. 드라마 '여름향기'(2003)와 시트콤 '논스톱'(2003) 등에 조연으로 등장했다.

2005년 MBC 일일극 '굳세어라 금순아'는 그의 대표작이다. 나금순(한혜진)의 재혼남 구재희 역을 맡아 주연으로 거듭났다. MBC 연기대상 신인상과 우수상을 동시에 거머쥐며 큰 인기를 누렸다. 2008년 영화 '영화는 영화다'로는 각종 영화제 신인남우상을 휩쓸었다.

2012년 소속사 분쟁에 휘말리면서 배우 활동에 제약을 받았다. 지난해 복귀작 '돈의 화신'으로 전환점을 마련했고 '빅맨'으로 1년 만에 돌아왔다. '빅맨'에선 김지혁으로 분해 코믹부터 분노까지 다양한 감정을 연기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달 '빅맨' 기자간담회에서 그는 "시장 판에 있던 양아치가 한 조직을 아우르는 경제적 리더가 된다"며 "리더의 힘은 재능이나 지식에서도 나오지만 인간성에서 비롯된다는 점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 김지혁은 자신을 둘러싼 음모를 모두 알게 돼 복수를 본격화하고 있다. 폭발하는 감정 연기가 '빅맨'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KBS2 월화극 '빅맨' 이다희/KBS 제공



◆ 미니시리즈 첫 주연 이다희

강지환과 함께 '빅맨'에 출연 중인 배우 이다희는 드라마 여자 주인공 세대교체를 이끌 차세대 주자다. 이다희는 '빅맨'을 통해 처음으로 미니시리즈 주연을 맡았다. 2002년 슈퍼모델로 데뷔한 그는 다수의 작품에서 조연을 맡았고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2013) 서도연 검사, KBS2 '비밀'(2013) 신세연을 통해 대표 서브 여주인공으로 이름을 알렸다.

'빅맨'에서 현성유통 경영지원팀 팀장 소미라로, 강동석(최다니엘)과 김지혁(강지환) 사이에서 미묘한 감정 연기를 하고 있다. '빅맨'의 삼각 관계가 통속적이지 않은 이유는 이다희가 극에서 취하고 있는 무게 중심에 있다. 소미라는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다. 김지혁의 순수함과 열정은 오래된 연인이자 냉철한 강동석에게선 느낄 수 없었던 신선한 모습이다. 사랑의 감정을 느낄 수밖에 없는 소미라의 입장에 공감하게 되는 이유다.

이와 관련해 그는 "'뭔가를 보여줘야 겠다'보다는 강지환과 최다니엘을 받쳐주면서 작품에 묻어가는 게 맞는 것 같다. 욕심 내는 순간 혼자 동떨어지게 된다. 조금씩 꺼내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SBS 주말극 '엔젤아이즈' 구혜선/SBS 제공



◆ 연기논란 종식 구혜선

배우 구혜선은 '얼짱 열풍'이 일었던 2002년 광고 모델로 데뷔했다. 2004년 '논스톱5'에서 하얀 피부와 큰 눈망울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KBS1 일일극 '열아홉 순정'(2006), SBS '왕과 나'(2007)로 주연을 맡았으며 KBS2 '꽃보다 남자'(2009) 금잔디로 신드롬을 일으켰다.

연기 이외에도 작가 및 작곡가와 영화감독으로 활약하며 다재 다능한 예술인의 면모를 보여왔다.

정작 연기력에 대한 대중의 평가는 탐탁지 않았다. 눈물을 흘릴 것 같은 한결같은 표정과 과장된 코믹 연기는 논란에 휩싸였다. 그러나 데뷔 12년 만에 구혜선의 진가가 드러나고 있다. SBS '엔젤아이즈'에서 구급대원 윤수완을 연기하고 있는 그는 안정된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첫사랑인 박동주(이상윤)를 향한 설렘과 현재의 애인인 강지운(김지석)을 떨쳐내야 하는 미안함을 동시에 표출한다.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꽃보다 남자'를 쓴 윤지련 작가와 이번 작품에서 또 만나게 됐다"며 "오버하는 연기와 감정을 자제하려고 노력 중이다"고 밝혔다.

강지환/라운드테이블



강지환/KBS 제공



이다희/KBS 제공



구혜선/라운드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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