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백지영이 화끈한 입담을 과시했다.

백지영은 29일 KBS 2FM '이소라의 가요광장'에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이날 DJ 이소라는 신곡 '여전히 뜨겁게'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배우 여진구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이에 백지영은 "실제로 봤더니 딱 18살이더라. 예의 바르고 차분하고 연기에 대한 몰입도가 상상을 초월한다. 깊고 풍부하고 울림 있는 목소리가 너무 매력적이다"라고 극찬했다.

또 이소라는 백지영을 '인맥 종결자'라고 말하며 친한 연예인이 누구인지 물었다. 백지영은 왁스, 유리 등 이미 대중에게 알려진 연예인들의 이름을 언급했고 이어 아이돌 중에는 걸그룹 씨스타의 효린과 소유와 친하다고 답했다. 이어 "날 만만하게 봐주는 후배들이 예뻐 보인다. 그런 아이들이 너무 좋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대기실에 있으면 후배들이 찾아와 배꼽인사가 아니라 무릎인사를 한다. 후배들과 가깝게 지내고 싶어서 농담을 던지면 그냥 얼더라"고 말했다.

한편 백지영은 지난 26일 약 1년 4개월의 공백 기간을 깨고 신곡 '여전히 뜨겁게'로 컴백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