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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러시아 도심에 등장한 '발 지압 정원'



최근 러시아 모스크바 도심에 짚, 아로마 등으로 만들어진 이색 발 지압 정원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곳은 모스크바 디자인 공장 '플라콘'이 주최한 '나는 기업가' 축제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을 위해 마련된 공간이다.

발 지압 정원 조성을 기획한 예카테리나 니키티나는 "시 전역에 깔린 두꺼운 아스팔트 바닥에서 벗어나 발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며 "흔히 볼 수 있는 자갈이 아니라 나무 뿌리와 짚, 박하향이 나는 아로마 등 다양한 소재로 미니 정원을 꾸몄다"고 말했다. 이어 "모래사장을 연상시키는 삼각형의 정원 안에는 독특한 소재들로 가득하다"며 "자갈과 모래 등 기존에 익숙한 소재는 제외시켰기 때문에 특이하고 새로운 감각을 맨발로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발 지압을 본 한 시민은 "맨발로 딱딱한 나무 뿌리를 밟으려니 너무 아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평소 발에 익숙하지 않은 것들을 밟았기 때문"이라며 "그래도 가끔은 부드러운 양말과 신발을 벗고 맨발로 여러 가지 것들을 느껴보면 기분전환이 될 것 같다"고 했다.

니키티나는 "이색 발 지압에 대해 많은 시민들이 함께 공감해 주는 것 같다"며 "이곳과 소콜니키 공원에 설치된 지압 공원을 시작으로 향후 모스크바 모든 공원에 발 지압 정원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드미트리 벨랴예프 기자·정리=조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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