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독자가 지하철역에서 배포된 메트로신문 기사들을 유심히 들여다보고 있다./메트로신문 DB
국내 최대 무료 종합일간지 메트로신문이 2002년 창간 이래 독자들의 꾸준한 관심 속에 온·오프라인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매체 영향력을 평가하는 항목 중 가장 보편적인 열독률의 경우 메트로신문은 전국 70개 종합지 중 당당히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문화체육관광부 여론집중도 조사위원회가 지난해 2월 발표한 조사 결과를 보면 메트로신문은 2.3%로 8위에 랭크됐다. 서울·경기 수도권과 전국 주요 도시의 지하철 배포만으로 이 같은 성적을 올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열독률 조사를 지하철 출퇴근자로 한정할 경우 메트로신문은 빅3로 수직상승한다.
같은 기간 한국리서치(HRC) 열독률 조사 결과에 따르면 메트로신문은 6.2%(이하 서울 기준)로 A신문(11.7%), B신문(9.6%)을 추격하고 있다.
아울러 메트로신문은 최근 스마트기기 보급으로 인해 온라인을 통한 정보 전달이 중요해짐에 따라 홈페이지 개편 및 모바일 페이지 개편을 통해 독자들에게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872명을 통해 신문기사를 주로 보는 방법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종이신문을 통해 본다는 응답이 32%, 인터넷·PC를 통해 본다는 응답자가 29%, 스마트폰·태블릿을 이용한다는 응답자가 28%로 나타났다. 이젠 신문기사를 종이신문으로 접하는 이들보다 PC나 모바일 등 스마트기기를 통해 접하는 이들이 더 많아진 것이다.
다양한 정보와 신문, 인터넷, 모바일 페이지 등을 통해 메트로신문은 다양한 연령층에서 선호를 받고 있다. 지난해 10월 '전국 대학생 의식조사 언론 선호도'에서 메트로신문은 37.3%의 선호도로 6년째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이밖에도 20~40대 출퇴근 직장인들과 대학생들에게 집중적으로 노출되며 고른 연령층에서 사랑을 받고 있다.
◆프로야구·모터쇼·월드컵 등 특별판 '풍성'
메트로신문은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지난 3월 잠실, 부산, 대구 등 전 야구장에 '프로야구 특별판'을 배포했다. 새로운 야구여신 김선신·윤태진 아나운서의 인터뷰와 올해 프로야구 시즌 전망, 전체적인 프로야구 규칙 변화 등을 소개하며 야구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줬다.
30일에는 '2014 부산국제모터쇼' 현장에서 '모터쇼 특별판'이 배포된다. 특별판에는 다양한 신차 관련 정보와 최근 이슈인 오토캠핑 관련기사가 듬뿍 담겨있다.
다음달 열리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 맞춰 '월드컵 특별판'도 독자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월드컵 특별판은 올해 우리나라 국가대표팀의 전망과 선수들, 현지 경기장 안내 등 다양한 내용이 실릴 계획이다.
이처럼 다채로운 행사에 맞춘 특별판이 독자들을 찾아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도 다양한 행사나 시즌에 맞춘 특별판이 독자를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