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12주년을 맞은 메트로신문의 열혈독자가 고마운 메시지를 보내왔습니다. 메트로신문에 대한 애정이 가득한 소중한 의견을 독자 여러분들과 함께 합니다.
콩나물시루 같은 지하철에서도 미소 지을 수 있었던 건 메트로신문 때문이었습니다. 메트로신문 속에 담겨 있는 유익한 정보들과 아름답고 재미있는 이야기들, 때로는 나도 모르게 웃음이 터져 나오는 즐거운 이야기들로 작은 행복과 여유를 느낄 수 있어 지난 12년은 너무도 즐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다. 창간 12주년을 축하드리며 메트로신문의 애독자로써 바라는 점을 적어 볼까 합니다.
1.red (보다 멀리 더욱 많은 곳에서!)
메트로신문을 만나보는 시간과 장소, 지역이 한정돼 있어 아쉬움이 큽니다. 농촌 등에서도 메트로신문을 만나 볼 수 있으면 어떨까요.
2.orange(파격적으로 )
좀 더 작고 앙증맞은 포켓북 사이즈이거나 좁아지고 길어진 슬림한 모양이라면 다른 일간지들과 비교해 눈에 띄고 독자들이 읽기도 수월해 질 것 같습니다. 1면도 뉴스가 아닌 만화나 간단히 즐길 수 있는 게임판 등으로 파격적인 변화를 주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3.yellow(산뜻함을 갖자!)
독자들이 보내온 코믹 사진 등 웃을 수 있는 코너가 좀 더 많이 실린다면 좋겠습니다.
4.green(풋풋함을 갖자! )
가끔은 8페이지의 뉴스를 15페이지 쯤에 숨겨 놓고 애독자 퀴즈 등으로 낸다면 재미있는 메트로신문이 될 것 같네요.
5.blue(시원함을 주자! )
막연한 제테크 기사보다 회사 옆 커피전문점의 할인쿠폰, 영화 티켓 등을 준다면 좋은 서비스가 될 것 같습니다.
6.dark blue(불변하라!)
앞으로도 지금처럼만 양질의 기사와 다양한 이야기들이 메트로신문 속에 가득 할 수 있길 바랍니다.
7.purple(마치며)
빨·주·노·초·파·남·보. 세상 모든 빛을 다 감싸 안은 무지개처럼 메트로신문이 세상 모든 이들을 끌어안을 수 있는 아름다운 창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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