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은 30일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임원진, 5대 복합종합유선사업자(MSO) 및 개별 종합유선사업자(SO) 대표와 만나 케이블TV 산업 발전을 위한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열었다.

최성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초고화질(UHD)TV 상용화 등 케이블TV의 발전을 치하하고, MSO 중심의 인수·합병 등으로 인해 지역밀착 매체인 SO의 기능이 약화되지 않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지상파방송 재송신과 관련한 갈등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원만한 협상이 이뤄지도록 노력함으로써 국민의 시청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유의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임원진과 SO 대표들은 유료방송 가입자 수 규제에 있어 특수관계자 합산규제가 필요하다는 점과 지상파방송 재송신제도 개선 등을 건의했다.

방통위는 이날 간담회에서 건의된 사항들에 대해 검토한 뒤 향후 정책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