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식 시장에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NS쇼핑이 상장 업무를 수행할 대표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 공동주관사로 하나대투증권, 미래에셋증권을 지난 23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NS쇼핑의 최대주주는 하림그룹의 지주회사인 하림홀딩스로, 하림그룹과 NS쇼핑은 지난 4월 21일 주관회사 선정을 위한 제안요청서를 주요 증권사들에 송부했다.
증권사들로부터 접수 받은 제안서를 바탕으로 숏리스트를 선정했으며 지난 5월 20일 최종 주관회사 선정을 위한 프리젠테이션을 개최했다.
NS쇼핑은 금년 8월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해 연내에 상장할 계획으로 주관사 선정 이후 본격적인 상장 작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NS쇼핑은 2012년 말 우리블랙스톤PE,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등 재무적 투자자들에게 프리 IPO(기업공개) 형태로 계열사 보유 NS쇼핑 지분 22%를 매각한 바 있다.
NS쇼핑은 이번 상장 때 이들 재무적 투자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구주 매출을 우선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상장 시황에 따라 신주 모집도 배제하고 있지 않고 있다.
회사 측은 올해 NS쇼핑의 상장을 앞두고 최근 상장 업체들의 공모주 청약이 흥행 몰이에 성공하는 등 공모주 시장이 전년 대비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며 증권 시장에서 NS쇼핑 상장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NS쇼핑의 우수한 실적과 함께 유통산업에서 홈쇼핑이 합리적인 소비자들의 소비패턴을 대변하는 쇼핑 창구로 대두되면서 홈쇼핑 산업과 NS쇼핑의 미래 성장성이 부각됨에 따라 NS쇼핑의 성공적인 상장이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이런 환경에서 NS쇼핑의 상장 후 시가총액은 최소 75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이번 상장 시 공모규모는 약 17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NS쇼핑은 상장 이후에도 투명한 경영 기조를 유지하며, 기업의 지속성장성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해외 진출 및 모바일 마켓 플레이스 사업 확장 계획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