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정형돈-민율-추사랑 의리'

배우 김보성이 광고로 주목받으면서 방송가가 '의리' 열풍에 휩싸였다.

요즘 방송에서는 김보성의 '의리'를 패러디한 대사와 자막을 자주 만나볼 수 있다. 예능프로그램은 물론 다양한 광고에서 비슷한 콘셉트로 제작해 시청자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MBC '무한도전'부터 '아빠어디가' 등이 의리 열풍에 합류해 웃음을 주고 있다. 최근에는 추사랑 의리 광고까지 등장해 화제다.



◆'무한도전' 하하 의리

MBC '무한도전'의 하하는 '선택 2014'에서 아예 의리를 전면에 내세웠다. 시청자들을 지키겠다던 의리남 하하 후보는 아쉽게 정형돈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으리으리한 후보 생활을 마감했지만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 민율 의리

재치있는 자막으로 매주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 '아빠 어디가'에도 '의리'는 빠지지 않는다. 지난 18일 방송에서는 맛이 없는데도 새 친구 세윤 때문에 맛있다고 애써 대답하는 민율이 의리남으로 등극했다. 감출 수 없는 민율의 맛 없는 표정과 의리 패러디가 환상의 조화를 이루며 또 하나의 웃음을 만들었다.



◆추사랑 의리

추사랑은 최근 진행된 광고 영상을 통해 의리를 과시했다. 최근 유튜브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추사랑 의리 영상은 웅진씽크빅 한글 깨치기 광고모델로 활동 중인 추사랑이 배우 김보성의 '의리' 광고를 패러디한 것이다. 영상에서 추사랑은 아빠 추성훈과 함께 한글 공부를 하고 있다. 추사랑은 먹방과 춤추는 모습 등 다양한 표정과 율동을 선보였다. 배꼽을 노출하며 부끄러워하는 깜찍한 모습은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