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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대교, 60미터 마다 번호판 설치…투신 시도자 구조 수월해진다



'자살다리'로 불리는 서울 마포대교에 번호판을 설치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마포대교 양방향 가로등에 위치별 고유번호가 적힌 번호판을 설치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를 벤치마킹한 이번 계획은 차량 또는 도보로 지나치는 시민이 정확한 위치를 알려 투신 의심 신고를 해 투신 시도자를 빠르게 구조하자는 취지에서 제안됐다.

설치안이 최종 확정되면 다리 양방향의 약 60m 간격으로 번호판 1개씩, 총 44개가 부착된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