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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유병언 순천 벗어나 전주에 진입한듯…경찰 포위망 좁혀가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이 전남 순천 인근 지역을 벗어나 타고 다니던 소나타 승용차가 전북 전주에서 발견된 점을 미뤄 검찰과 경찰의 포위망이 뚫린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하고 있다.

유씨가 탔을 것으로 추정되는 은색 쏘나타 차량은 25일 오전 8시15분께 전북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 대송장례식장 주차장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30일 폐쇄회로 TV를 확인한 장례식장 측에 따르면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에서는 유씨로 보이는 남성과 검은 상복을 입은 여성 1명이 내린 것으로 분석됐다.

이들은 주차장에서 내리고 나서 장례식장으로 들어오지 않고 주차장 울타리를 넘어 주차장에 인접한 주유소 방향으로 도주했다.

검찰과 경찰이 이 차량을 발견할 당시에는 차량에 아무도 타고 있지 않았다.



쏘나타 차량 트렁크에서는 등산용 가방이, 차량 안에서는 탑승자가 마신 것으로 추정되는 물병 1개가 각각 발견됐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이날 "오늘 오후 2시께 본청으로부터 감식 작업을 지시받기 전에는 차량이 전주에 있는지 몰랐다"며 "현재 감식 작업을 진행 중이어서 유씨가 차에 타고 있었는지 등은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유씨 측근으로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의 본산인 경기도 안성 금수원에서 일하던 양회정(55)씨가 현재 차량 운전 등을 도맡아 하며 유씨의 도피를 돕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26일 양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전국에 지명수배했다.

아울러 양씨가 전주에 연고에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검거팀 중 일부를 현지에 배치했다.

이런 가운데 검찰은 전날 소환 조사에 불응한 조평순 호미영농조합법인 대표에게 이날 재차 출석을 통보했다.

조씨는 유씨 측근으로 영농조합 업무에 깊숙이 관여하면서 유씨 일가의 차명재산을 관리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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