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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6·4 지방선거] 여야, 격전지 '표심 잡기' 총력

여야 지도부는 30일 접전 지역인 수도권을 중심으로 막판 총력전을 펼쳤다.

새누리당 서청원 공동선대위원장은 경기 안양, 구리 등을 돌며 남경필 경기지사 후보를 지원했다.

이날 오후 인천에서 열린 '남동대첩 총집결 유세'에는 이완구·황우여·한영실 위원장과 윤상현 사무총장 등이 참여해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와 기초 후보들에게 힘을 실었다.

김무성 위원장은 부산, 이인제 위원장은 대전과 충북, 최경환 위원장은 대구에서 지원을 벌였다.

새누리당은 다음달 1일 인천의 유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현장 선대위 회의를, 2일에는 경기도당에서 현장 선대위를 여는 등 수도권 표심 잡기에 진력할 계획이다. 2일 오후에는 또 다른 접전 지역인 강원도당에서 현장 선대위를 열고 최흥집 도지사 후보를 지원한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경기도 의정부에서 선대위 본부장단 회의를 시작으로 김한길 공동대표는 경기, 안철수 공동대표는 인천에서 유세를 하는 등 수도권 공략에 나섰다.

김 대표는 부인 최명길 씨와 함께 경기 남양주 대형마트에서 주부들을 만나는 '맘(MOM) 편한 이야기' 행사를 열었다.

안 대표는 인천공항을 찾아 송영길 인천시장 후보와 사전투표를 하고 인천 상가와 시장, 어린이집 등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영선 원내대표는 서울과 경기를 오가며 선거운동을 벌였고, 문재인 공동선대위원장은 서울 구로와 금천, 손학규 위원장은 경기 의정부와 연천, 정동영 위원장은 경기 광주와 광명 등에서 유세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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