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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로또 당첨자, 당첨금 70%인 700억원 통큰 기부

프랑스 로또 당첨자가 당첨금의 70%인 약 700억원을 자선단체에 기부하기로 해 화제다.

30일(현지시간) 프랑스 RTL 라디오 방송은 유럽권 최대 규모의 로또 복권인 유로 밀리언에 당첨된 남성이 당첨금 가운데 5000만 유로(약 694억원)를 10개 자선단체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이 남성은 지난 1월 31일 유로 밀리언 로또에서 7200만 유로(약 999억원)에 당첨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로 밀리언 운영업체인 FDJ에 따르면 이 당첨자는 독신에 자녀가 없으며 기부금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전해 듣는 것을 기부의 유일한 조건으로 내걸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