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국제>Global Metro

'막힌 길인데…' 브라질 관광안내 사이트 허점 드러나



관광안내 사이트의 말만 믿고 브라질 북부의 마나우스로 경기를 관람하러 가는 관광객들은 큰 낭패를 겪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공식 관광사이트가 벌써 몇 년째 통행이 금지된 BR-319 고속도로를 추천하고 있기 때문.

정부의 도시교통·관광안내 사이트는 브라질 남부에서 마나우스 주의 경기를 관람하려는 관광객에게 총 888 km, 14 시간의 루트를 추천하고 있다. 문제는 중간에 현재 통행이 불가능한 BR-319 고속도로가 포함돼 있다는 것. 호라이마 주의 포르투 벨류(Porto Velho)와 아마조니아 주의 마나우스(Manaus)를 잇는 BR-319 도로는 총 길이 400 km에 주와 브라질 남부를 잇는 유일한 도로이다.

관광 안내 사이트는 "일부 도로는 상황이 열악해 통행이 어려울 수 있음"이라며 경고를 하고 있으나 현재 상황만 놓고 본다면 BR-319 도로를 이용하기는 불가능에 가깝다. 브라질 남부에서 마나우스에 도착하려면 사실상 BR-174 도로를 타고 아마조나스 주 북부로 차량을 우회해야 한다.

1970년 군사정권 시절 건설된 BR-319 고속도로는 매년 폭우로 인해 유지비용이 거대해지자 버려졌으며 20년 넘게 아무 유지보수 없이 방치돼 이용이 불가능한 상태이다.

문제가 드러나자 관광안내 사이트의 담당자는 "추천 루트는 구글 맵스를 기반으로 만들어졌기에 발생한 문제이며 현재 추가 자료를 동원해 문제해결에 나서고 있다"라고 해명했다.

/UOL Noticias · 정리=손동완 인턴기자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