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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관광지 대로에서 버젓이 마약 태우는 중독자들…경찰 소용 없어



브라질의 히우 지 자네이루 시가 마약 중독자들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도시에서 가장 크고 아름다운 해변인 코파카바나가 최근 크랙 중독자들에게 점령당했기 때문.

코파카바나 해변을 따라 길게 뻗어있는 아틀란치카 대로에는 대낮임에도 불구하고 크랙을 태우는 사람들이 심심찮게 보였다. 지금은 닫혀 있는 아우카자르 레스토랑 앞에 중독자들이 모여들기 시작한 지는 25일 가량이 지났다. 얼마 지나지 않자 중독자들은 식당 앞에 아예 매트리스를 설치해 편한 자세로 마약을 피우기도 했다.

주변에서 가게를 운영 중인 이발사 프랑시스쿠 소우자(60세)는 "밤에는 휴대폰과 자전거의 도난 사건이 자주 일어난다. 나도 며칠 전 그곳을 지나다 무서움을 느꼈다"라며 "이런 일이 벌써 3년 넘게 계속되고 있다. 문제는 그 영역이 아틀란치카 대로 주변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코파카바나 주변에 거주하는 카롤리니 텔리스(30세)도 최근 동네에서 강도 사건 발생률이 증가했다고 증언했다. 그녀는 "나는 강도를 당한 적이 없다. 처음부터 목표가 될만한 물건을 전혀 지니고 다니지 않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이미 버스 안에서 강도를 목격한 적도 있고 내 형수 또한 당한 적이 있다"라고 밝혔다.

취재 당시 100 m 앞에는 경비시설이 있었고 200 m 앞에서는 경찰이 중독자들을 쫓아내고 있었으나 병력이 자리를 떠나자 그들은 늘 그런 듯이 다시 돌아오는 모습이 목격됐다.

/헤나타 마샤두 기자 · 정리=손동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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