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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채무자 살해 후 암매장 30대 구속

경남 진주경찰서는 채무자 살해 범행에 가담한 후 도피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차량과 주택에 침입해 금품을 강취한 혐의로 박모(3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해 12월 27일 부산시 강서구 한 폐가에서 사채업자인 성모(41)씨 등 3명과 함께 성씨가 알고 있던 윤모(46·여·구속)씨로부터 1억여원을 빌린 사업가 임모(49)씨가 돈을 갚지 않자 목 졸라 살해한 후 시신을 인근 밭에 파묻은 혐의다.

그는 또 전국 주택과 차량에 침입해 금품을 강·절취해 도피자금을 마련한 것으로 조사 결과 드러났다.

경찰은 박씨가 지난해 충남 아산경찰서와 당진경찰서에 의해 각각 폭력과 특수절도로 수배된 사실을 감안해 여죄를 추궁 중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