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법원/검찰

유병언 도피차량서 지문 발견 못해…물병 등 DNA 감식



지난달 29일 전북 전주에서 발견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도피에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회색 소나타 승용차를 감식한 결과 지문이 발견되지 않았다.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1일 "승용차에 대해 감식을 했지만, 차량 내·외부에서 지문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수사본부 관계자는 "차량의 핸들이 가죽으로 돼 있어 운전자의 지문이 남아 있지 않았다. 흔적을 지우려고 지문을 닦은 것 같지는 않다"며 "일반적으로 차량 안에는 지문이 잘 남지 않는 특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차량 내부는 가죽으로 된 핸들과 천 시트, 에어컨과 비상등 조작 버튼이 울퉁불퉁한 플라스틱으로 돼 있는 등 지문이 남기 어려운 소재로 구성돼 있다.

유씨의 도피에 이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차량은 금수원 관리인이자 오랫동안 유씨의 운전기사 역할을 한 양회정(55)씨가 유씨 도주를 도우려고 마련한 것이다.

지문 외에 차량 트렁크와 내부에 남아 있던 등산가방과 물병 등 유류품은 아직 감식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물병에는 DNA 정보가 남아 있을 가능성이 커 정밀 감식을 하고 있다.

수사본부 관계자는 "물병에 유씨 등 이미 DNA 정보를 확보한 사람의 DNA가 남아 있다면 탑승자가 누군지 알 수 있겠지만 신원미상의 도피 조력자 등 다른 사람의 DNA가 나올 때 '범죄자 유전자 정보 데이터베이스'에 정보가 없다면 탑승자의 신원 확인이 어렵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