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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김태희, 중국드라마 '서성왕희지' 주연

/루아엔터테인먼트



배우 김태희가 중국드라마에 도전한다.

김태희의 소속사 루아엔터테인먼트는 "김태희가 중국드라마 '서성왕희지'에서 여주인공 씨루이 역으로 출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성왕희지'는 중국의 위대한 서예가인 '왕희지'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으로 중국 배우 왕인군이 왕희지 역을 맡았으며 김태희는 왕희지의 부인 씨루이를 연기한다.

씨루이는 왕희지가 시대와 국경을 초월하는 위대한 서예계의 성인이 될 수 있도록 도운 동반자이자 조력자다. 또 그는 총명하고 기백이 넘치며 왕희지의 글씨에 날카로운 직언을 아끼지 않았던 인물이다. 김태희는 지난해 '장옥정'에서 선보였던 남장 여인의 모습을 이번 작품에서 다시 한 번 보여줄 예정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현재 김태희는 지·덕·체를 겸비한 씨루이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중국어공부와 서예수업 등 왕희지에 관한 공부에 매진 중"이라며 "'서성왕희지'는 중국의 성인을 다룬 드라마이지만 그 안에는 신라와 백제인과의 교류 등도 다루고 있어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한편 김태희는 이달 중순 출국해 8월까지 항저우 세트장에서 촬영할 예정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