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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피딕, 125주년 기념 20병 한정 '애니버서리 빈티지 1987' 출시



세계 판매 1위를 자랑하는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피딕'이 증류소 설립 125주년을 기념해 '글렌피딕 애니버서리 빈티지 1987 (Glenfiddich Anniversary Vintage 1987)'을 국내 한정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제품은 증류소 설립 100주년이 된 1987년 크리스마스 날에 유러피안 쉐리 오크통에 담은 위스키 원액을 25년간 숙성시켜 출시했다.

물로 희석하지 않은 원액(캐스크 스트렝쓰) 제품으로 위스키에 흔치 않게 알코올 도수가 55.2%로 매우 높다. 전 세계 286병 한정판으로 국내에는 20병만 출시된다. 판매가는 125만원이다.

글렌피딕 김일주 대표는 "글렌피딕 1987은 윌리엄그랜트앤선즈 회사의 125년 가족 경영 철학과 싱글몰트 카테고리를 개척한 정신을 담고 있다"며 "캐스크의 선택도 설립자의 4대손인 피터 고든(Peter Gordon) 대표와 5대손인 그의 아들 듀걸(Dougal)이 직접 테이스팅으로 선별해 그 가치가 매우 높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은 글렌피딕으로는 희소성 있게 '싱글 유러피안 쉐리 캐스크'에 '캐스크 스트렝쓰'를 선택했다. 스페인 쉐리 와인 오크통에서 25년 이상 숙성했다.

달콤한 와인의 맛과 향이 높은 알코올 도수와 어우러져 매력적인 풍미를 선사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패키지에는 구리색과 짙은 파랑색 포인트가 들어가 소량 생산 증류기의 영감을 더했다. 제품 라벨에는 캐스크 넘버와 바틀 넘버, 숙성 기간 등을 수기로 표기해 그 가치를 높였다는 것이다.

글렌피딕은 지난 1887년 크리스마스 날에 처음으로 위스키 원액을 증류해 올해로 127년 동안 가족 경영을 통해 세계 3위 스카치 위스키 업체로 스코틀랜드에 위치해 있다.

지난해 국내 위스키 시장이 전년대비 -12.8% 감소했지만 글렌피딕은 싱글몰트 전용 바(Bar) 성장을 이끌며 11.3%나 판매량이 늘었다.

싱글몰트란 몰트(발아된 보리) 100%를 원료로 한 곳의 증류소에서 생산된 원액만을 병입한 제품을 말한다. 100% 보리맥주나 에일 맥주의 깊은 풍미를 연상하면 된다. 이에 반해 국내 출시된 위스키 대부분은 블렌디드로 밀이나 호밀·옥수수·보리 등의 다양한 곡류를 여러 증류소에서 만들고 섞어 대량생산이 가능하며 가격이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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