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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브라질 정부 맥주 증세, 월드컵 끝난 후 9월부터 시행키로



맥주에 부과되는 세금을 인상하려 한 브라질 정부가 월드컵 이후 단계적으로 실행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4월, 맥주와 청량음료 등 '차가운 음료'에 증세를 하겠다고 발표한 정부는 논란이 커지자 3단계에 걸쳐 증세를 실행해 소비자에게 가해지는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발표했다. 월드컵 기간 중 맥주 소비량이 급증할 것을 우려한 정부는 맥주에 대한 정확한 증세율과 날짜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방 세무국(Receita Federal)의 조세 연구원인 클라우데미르 호드리게스는 "증세가 단계적으로 이뤄질 것은 확실하나 정확한 수치는 정해진 바가 없다"라고 밝혔다. 지난 4월 약 15억 헤알(6860억 원)의 세수 확보를 노리고 증세를 단행하려 한 정부는 맥주 업계가 증세분 만큼 가격 인상을 하겠다며 강력대응에 나서자 꼬리를 내렸다. 월드컵을 앞두고 맥주 소비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은 분명한데 정부는 현재의 인플레이션도 잡기 어려운 형국이기 때문이다.

연방세무국의 기두 망테가 장관은 "월드컵 기간 내에 맥주의 가격이 인상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증세가 빨리 이뤄진다 해도 9월부터 단계적으로 진행될 것이다"라며 소비자와 업계를 안심시켰다. 또한 경제 상황이 악화되자 세무국은 2014년 세수 증가분 예상률을 기존의 3.5%에서 3%로 낮춰서 발표하기도 했다.

/메트로 브라질 · 정리=손동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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