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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눈이 반짝이는 교실···스마트 교육 뜬다

한국MS "기술보다 선생님이 먼저"

31일 교육 포럼 다양한 사례 눈길

QR코드를 이용해 박물관에서 유물을 찾고 있는 광주 극락초등학교 학생들.



스마트 교육 시장이 되살아날 조짐이다.

PC, 태블릿, 무선인터넷 등 IT기기 보급에만 그쳤던 관행에서 벗어나 선생님과 학생이 스마트 교육을 주도할 수 있도록 능력을 키워주는 방식으로 변하고 있는 덕분이다. 선생님이 일방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을 학생들이 듣는 기존 교실과는 달리 학생들이 IT기기를 활용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의사소통하는 꿈같은 '미래교실'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는 지난달 31일 서울 세종대 광개토관에서 'MS 네트워크 2014 코리아 포럼'을 진행했다. '선생님이 먼저'라는 MS의 교육철학을 나누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1000명이 넘는 전국 초·중·고등학교 선생님들이 모여 스마트 교육에 대한 다양한 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전 세계 교육자들이 모이는 'MS 2012 프라하 글로벌 포럼'에 참석한 것으로 계기로 '스마트 교육'에 대한 뜻을 펼치기 위해 규모가 작은 학교로 옮긴 광주 극락초등학교 김황 선생님의 이야기가 눈길을 끌었다.

김 선생님은 "예를 들어 구석기 시대를 배울 때는 실제로 운동장에서 불을 피워 소세지를 구워먹고 QR코드와 인터넷 지도를 이용해 박물관을 찾아가 확인한다"며 "지식과 경험이 더해져 지혜로 체득될 수 있는 이같은 교육 방식 덕분에 아이들의 눈이 반짝이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해 독서지도를 한 서울동일초등학교, 프로그래밍 언어인 코두(Kodu)로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알리는 게임을 만든 부산 광안초등학교의 사례도 호평을 받았다.

서은아 한국MS 부장은 "IT기술에 교육이 종속돼 21세기 교실에서 20세기 선생님이 19세기 방법으로 학생들을 가르치는 기형적인 형태는 빨리 벗어나야 한다"며 "비싼 장비를 갖추지 않더라도 선생님이 먼저 스마트하게 변하면 학생들이 교실을 사랑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인텔코리아, 교육용 태블릿 공개

인텔코리아도 최근 교육용 태블릿과 소프트웨어를 선보이며 미래교실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인텔이 공개한 교육용 태블릿은 과학탐구용 내장형 랩 카메라, 영상편집용 미디어 카메라, 디지털 미술품 창작용 아트레이지, 데이터 분석 애플리케이션 스파크뷰 등을 갖추고 있다.

이희성 인텔코리아 대표는 "2002년부터 약 10만 명의 교사를 대상으로 '미래로 가는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며 "이를 통해 얻은 경험을 이번 태블릿에 모두 담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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