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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여행/레져

'2014 뉴레이스 서울' 그 열정의 무대, 참가자들 "러너스하이 느꼈다"

2014년 6월1일 오전,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New Balance)가 매년 개최하는 달리기 축제, 2014 뉴레이스 서울(New Race Seoul)의 참가자 약 2만명이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으로부터 달려나가고 있다./뉴발란스 제공



6월의 첫 날인 1일 오전 7시, 이른 시간이었지만 잠실로 가는 지하철 2호선안에는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가 개최하는 '2014 뉴레이스 서울'에 참가하기 위해 형광생의 유니폼을 입은 사람들로 가득했다.

이 마라톤 축제는 지난 3월 7일 오전 11시부터 모바일 카카오 선물하기를 통해 참가자 접수를 벌인 결과 9분 만에 2만 명의 접수가 마감되는 등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번 레이스는 잠실 종합운동장의 올림픽 주경기장을 출발해 잠실대교북단을 건너 돌아오는 코스로 기획됐다. 혈액형으로 나눈 4개의 팀이 대결하는 형식으로 치러졌다.

특히 이번 대회는 참가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기부레이스'로 진행됐다. 뉴발란스 측은 참가자들이 사전에 해당 브랜드 일부 매장과 행사 당일 현장에서 기부한 헌혈증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전달했다. 또 회사는 대회당일 뉴발란스 운동화를 신은 참가자의 숫자만큼 1족당 1만원에 해당하는 금액을 한국컴패션에 기부했다.

대회는 정준하의 사회로 묵념과 함께 시작했다. 아이돌 그룹 제국의 아이들의 박형식·황광희를 비롯해 박수진·지나·포맨·달샤벳·쥬얼리의 예원·나인뮤지스 등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오전 8시, 1조 출발에 이어 8시 20분 마지막 조가 출발해 일정 간격을 두고 총 4개 조가 레이스를 펼쳤다.

레이스 후에는 YB(윤도현밴드)·배치기·데프콘·포맨 등이 출연 한 애프터 공연이 이어졌다.

/뉴발란스 제공



◆마케팅 활동·'함께 달리는 재미'에 여성 참가자 늘어나

스포츠 및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최근 각종 마라톤을 포함한 레이스 대회를 연이어 개최하고 있다. 최근엔 대학생들이 주축이 된 모임 단위와 여성 참가자가 많아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행사에도 남·여 비율이 5:5 수준으로 여성 참가자가 눈에 띄게 많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가했다는 건국대학교 강혜정(20) 양은 "아무래도 유명 브랜드에 대한 젊은 여성들의 호감이 반영되고 이벤트, 프로모션 등 각종 마케팅 활동이 여성들의 참가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며 "여럿이 함께 달리면 성취감뿐만 아니라 재미도 있어 이런 대회에 많이 참여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러너스하이 제공



대표적인 대학연합 러닝동아리인 한국외대 러너스하이의 창립자인 김대길(남·31)씨는 "날씨가 상당히 더웠지만 잠실대교를 건널 때 한강 바람을 맞으며 러너스하이(30분 이상 달릴 때 느끼는 달리기의 쾌감)를 느꼈다"며 "색다른 재미가 결합된 러닝대회가 더 많이 개최돼 건강한 러닝문화가 퍼졌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혁 뉴발란스 마케팅팀 부서장은 "기부에 적극 동참해준 모든 참가자들에게 감사 드린다"라며 "앞으로도 건강과 재미는 물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러닝 트렌드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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