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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프로야구] LG 우규민, 글러브 집어던지며 '불만 표출'

우규민/KBS중계화면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우규민이 기록원에 강력한 불만을 표출했다.

1일 오후 서울 목동구장에서 벌어진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홈팀 넥센은 LG를 8-4로 제압했다.

이날 넥센은 1회 먼저 1점을 빼앗겼지만 2회 LG 선발 우규민을 상대로 3점을 거두며 역전에 성공, 5회에도 3점을 더 추가해 승리했다.

우규민은 5회 1사 만루에서 6번 타자 윤석민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지만 오지환이 3루로 악송구를 범하면서 2점을 추가로 내준 뒤 유원상과 교체됐다.

더그아웃으로 향하던 우규민은 글러브를 집어던졌고 이후 더그아웃에 놓여 있던 페트병을 휴지통 안으로 집어던지는 등의 행동을 보였다.

이에 대해 이병훈 KBS 해설위원은 "홈에서는 잡지 못해도 3루에서는 충분히 아웃될 수 있었던 만큼 원히트 원에러가 아닌 에러로 기록될 수도 있는 상황"이라며 우규민의 행동이 기록원에 대한 불만의 표출이라고 설명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