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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루빅스 큐브로 만든 '최후의 만찬' 눈길



최근 러시아 모스크바 디자인 센터 '아트플레이'에서 큐브로 만든 미술 전시회 큐브아트(CubeArt)가 개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캐나다의 큐브 전문 예술가 팀 '큐브워크 스튜디오'가 루빅스 큐브를 사용해 만든 이번 전시회에서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 등 큐브로 표현한 다수의 작품을 볼 수 있다.

큐브워크 스튜디오의 예술가 마이크 모노사오는 "우리는 현장에서 바로 큐브를 맞추기도 하고 시간이 촉박할 경우에는 이미 맞춰놓은 큐브를 사용하기도 한다"고 작품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이번에 전시된 그림 가운데 최후의 만찬은 모두 4000개의 큐브가 사용됐으며 세계 최초의 큐브 그림 기네스북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그림은 미국 플로리다주의 갑부에게 얼마 전 팔렸다. 모스크바 전시회를 위해 다시 제작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큐브 그림은 먼저 디자인 스케치를 한 뒤 그에 따라 큐브를 채워나가는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모노사오는 "작품을 완성하는 데 걸리는 시각은 제각각"이라며 "아이들이 좋아하는 엥그리 버드는 색이 다양하지 않아 빨리 만들 수 있지만 최후의 만찬은 큐브의 각 면을 돌려 다양한 색을 표현해야 하기 때문에 매우 오래 걸린다"고 밝혔다.

큐브 그림은 40년 전 제품이 출시된 직후부터 다양한 형태로 제작됐다. 하지만 대형 명화를 큐브로 표현하는 것은 전 세계에서 큐브워크 스튜디오가 유일하다. 큐브워크 스튜디오는 큐브 작품과 관련된 세계 신기록을 3개 보유하고 있다. 지난달 마카오에서는 8만5794개의 큐브를 이용한 거대 파노라마 작품을 완성했다.

모노사오는 "마카오 프로젝트는 한 달여 동안 어린이들과 함께 만들었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다리야 부야노바 기자·정리=조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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