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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상업시설 들어서는 서울대…학생 점심값 인상 검토 '불똥'

올해 말 완공하는 서울대 관정도서관에 대규모 상업시설이 들어오기로 하면서 학생들 점심값으로 불똥이 튀고 있다.

2일 서울대에 따르면 생협은 애초보다 열흘가량 앞당긴 16일 관정도서관 내 상업시설이 수익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서울대 생협을 총괄하는 학생처는 관정도서관 내 상업시설이 입점하면 생협의 영업이익 감소분이 5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작년 생협 영업이익 12억원의 40%가 넘는 액수다. 관정도서관 주변 학생회관과 중앙도서관에서 생협이 운영하는 식당과 카페, 종합매장의 매출액 등을 토대로 추정한 수치다.

더군다나 올해는 통상임금 확대, 비정규직 처우 개선, 물가 상승 등으로 영업이익이 5억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돼 수익을 전혀 기대하지 못할 처지에 놓였다.

현재 생협은 식당에서 나오는 적자를 문구매장이나 기념품점 등에서 얻는 수익으로 메우는 구조라 이 문제를 풀려면 학생들의 밥값 인상이 논의될 수밖에 없다.

학교 관계자는 "생협 직영식당의 밥값이 8~9년째 동결돼 식재료비보다 저렴한 상황"이라며 "관정도서관 문제가 아니더라도 상징적 의미가 있는 1700원짜리 식단을 제외한 밥값을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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