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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빨간 감자 보셨나요? 페루 토종 감자 축제



최근 페루 수도 리마에서 '토종 감자 축제'가 열렸다.

페루 안데스 감자 조합이 개최한 이번 행사는 페루 전역 5개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한 감자로 만든 요리를 관광객과 참가자에게 제공하는 자리다.

페루는 무려 3500개 이상의 종(種)을 보유한 '감자 강국'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속이 붉은색을 띠어 '황소의 피'라는 이름을 가진 감자와 파란색 감자 등 평소 잘 알려지지 않았던 희귀한 종의 감자가 참가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에딜베르토 소토 감자 조합 회장은 "사람들에게 우리 감자를 알리기 위해 매년 행사를 열 생각이다. 이를 통해 감자 소비량이 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자국의 농산물을 홍보하는 대규모 이벤트인만큼 정부 당국도 손을 거들었다.

페루 농림부와 환경부가 장소 섭외 및 재료 운송을 도왔고 민간 농업 단체도 행사 준비에 참여했다. 특히 리마에 있는 60여개 식당은 오는 8월 31일까지 토종 감자로 만든 특별 메뉴를 판매할 계획이다.

소토 회장은 "식당은 특별 메뉴를 위해 필요한 감자를 지난해에 이미 조합에 주문했다"면서 "1년 동안 공들여서 기른 감자라 더욱 맛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남미가 원산지인 감자는 스페인 침략자들을 통해 유럽으로 전파됐고 이후 전 세계에서 즐겨 사용되는 식재료가 됐다.

/정리=조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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