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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국제일반

러시아 페테르부르크로 옮겨진 만리장성?



중국의 만리장성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시 궁전광장에 나타탔다. 최근 아동보호의 날을 맞아 시가 주최한 기념행사에서 세계 건축가들이 각국의 대표 건축물 모형을 만들어 선보인 것.

페테르부르크 문화위원회 대변인은 "먼저 관광객들은 독일 통일의 상징인 브란덴부르크 문을 지나 광장에 입성하게 된다"며 "곧이어 아이들과 부모들은 다양한 음악을 연주하는 깜찍한 브레멘 음악대를 만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프로젝트는 건축물을 그대로 궁전광장에 옮기는 것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아이디어로 가족들을 위한 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시켰다"며 "각 건축물에서 부대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만리장성은 유명 건축물로 가득한 궁전광장의 모습이 한 눈에 들어오기 때문에 관광객들의 필수 방문지로 인기를 끌었다. 또 파르테논 신전에서는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인 연극이 진행됐고 노트르담에서는 미술 및 만화 전시회가 개최됐다. 타지마할에서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벨리댄스와 러시아 민속 춤 클래스도 열렸다.

관광객들은 빅벤 모형 옆에 마련된 잔디밭에서 자신만의 탐방 계획을 짜거나 피로를 풀기도 했다. 건축 예술가이자 이번 프로젝트의 기획 매니저인 알렉산드르 라흐쉬테인은 "이번 행사는 어린이보호의 날을 맞아 페테르부르크의 어린이들을 위해 마련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페테르부르크에는 아이들을 보호하는 12개의 수호 천사상이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은 그보다 더 많다"며 "이 광장에도 수호 천사들을 곳곳에 세웠다"고 덧붙였다.

/안나 감지코바 기자·정리=조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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