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지난해 국내 총 광고비가 11조29억원으로 전년 대비 2.9％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코바코가 발표한 '2013년 방송통신광고비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총 광고비 11조29억 중 인터넷 광고비가 2조2992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지상파TV 광고비가 2조1599억원, 신문광고비 1조6235억원 순으로 조사됐다.

모바일 광고비는 2012년 2229억원에서 지난해 4950억원으로 122.1% 성장하며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향후 광고산업 성장을 이끌 동력으로 주목받는 스마트광고는 2조980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14% 성장한 것.

스마트광고란 스마트폰, 스마트TV, 인터넷, IPTV, 디지털 사이니지 등 스마트미디어로 제공되는 양방향 맞춤형 광고를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