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은 2일 대한주택보증과 손잡고 금융기관 및 주택업계 상생을 위한 '표준 PF대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표준PF대출은 대한주택보증이 원리금 상환을 보증해 사업장에 대한 대출기간별 동일금리를 적용하고 각종 수수료도 면제하는 상품이다.이는 원도급자의 비용 절감과 투명한 자금관리, 하도급업체 보호 등을 가능하게 한다.

기존의 주택PF사업은 시공사 지급보증에 기반해 은행 대출이 이뤄지는 구조로 가산금리, 수수료 부과 등 관행이 있었다.

농협은행은 표준PF대출 주선은행으로 선정됨에 따라 전담조직을 신설했다. 또 주택사업자가 원할 경우 표준PF대출 신청과 동시에 사업비·중도금대출과 하도급업체의 외상매출채권담보대출을 패키지로 한 번의 대출상담으로 주택사업과 관련된 모든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주하 은행장은 "앞으로 우량 중소 건설사의 주택사업을 원활히 지원하고 금융비용 절감을 통해 주택업계, 금융권, 소비자 모두 상생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