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소매정보에 따르면 지난 2일 닭고기 1㎏ 전국 평균가격은 6162원으로 한 달 전인 5월 2일 6697원보다 약 8%나 떨어졌다.

올초 AI 발생 이후 닭고기 가격이 하향세로 반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런 가운데 홈플러스는 닭고기 소비 촉진을 위해 전국 138개 점포(서귀포점 제외)에서 4일 백숙용 생닭(700g 내외)을 3000원 초특가에 판매한다. 또 11일까지는 부위별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닭고기 싱글팩(200~300g)도 2700원 균일가에 판매한다.

홈플러스 축산팀 이광재 계육 바이어는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더위로 인해 보양식을 찾는 고객이 늘면서 닭고기 매출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공급량도 예년 수준을 되찾으면서 닭고기 가격이 안정화되는 추세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