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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경찰도 당했다···1000억원 빼간 러시아 해커 수배

러시아 해커가 최소 12개국의 컴퓨터를 해킹해 1000억원을 빼간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3일 CNN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가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연방지방법원 대배심이 러시아 해커 예브게니 미하일로비치 보가체프(30)를 기소했다. 보가체프가 이끄는 해킹집단은 2011년부터 컴퓨터에서 은행계좌·비밀번호를 빼돌리는 '게임오버 제우스'란 악성코드를 퍼뜨려 전 세계 50만~100만대를 감염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이를 통해 계좌 잔액을 자신들의 계좌로 송금하는 방식으로 약 1억 달러(약 1020억원)를 갈취했다.

특히 개인뿐 아니라 은행, 기업, 경찰까지 이들에게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또 23만4000여 대의 컴퓨터에 '크립토라커'란 악성코드를 심어 기기를 정지시키거나 중요 파일을 열 수 없도록 한 뒤 피해자에게 수백 달러씩 뜯기도 했다. 개인 이메일, 업무 계획, 학생들의 과학숙제, 가족 사진처럼 컴퓨터 속 개인 파일을 암호화해 볼 수 없도록 하고 돈을 요구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보가체프의 해커집단에는 우크라이나, 영국의 해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가 일어난 지역도 최소 12개국에 달한다. 다행히 한국은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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