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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강도, 절도, 인질극…' 17세에 벌써 전과 28범



브라질에서 17세의 소년이 벌써 28번 째 체포되는 진기록이 발생했다.

상 파울루 남부의 그라자우(Grajau) 지역에서 최근 경찰에 체포된 소년이 조회결과 벌써 27번이나 경찰에 체포됐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을 포함해 그는 총 28번이나 철창 신세를 지게 된 셈.

오는 9월 5일, 18세가 될 이 소년은 주차장에서 한 오토바이 운전자를 인질로 잡던 중 경찰에 제압된 후 체포됐다.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피해자는 밴 한대를 소유하고 있었으며 화물 운송업에 종사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는 체포된 소년 외에도 더 어린 나이의 공범이 한 명 더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제3의 공범이 있었으며 그는 피해자의 카드로 돈을 인출하려 현금인출기로 향했다가 경찰의 눈을 피할 수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수배 중이던 그에게서 리볼버 한 정과 탄약 두 개를 압수했다.

약 12세에 범죄의 세계에 빠져든 그는 강도와 절도, 장물은닉 등의 화려한 전과를 갖고 있었으며 경찰에 체포될 때마다 청소부인 어머니에게 훈방 조치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메트로 브라질 · 정리=손동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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