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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남프랑스 알프스지역 목축업자들, '늑대' 공격에 한숨



남프랑스에서 가축을 죽이는 늑대 때문에 가축 사육자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난주 목요일엔 브레이 쉬르 로야(Breil-sur-Roya) 인근에서 방목 중인 양 40여마리가 죽은채 발견됐다. 영농노조(FDSEA)는 이것이 늑대 무리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죽은 양들은 해당 지역에서 공동으로 방목중인 상태였다. 사건이 발생한 당시 안개와 기상악화로 1200여마리의 가축이 사육장으로 돌아가지 못했고 이에 따라 밤에 늑대들이 공격을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

보통 여름부터 9월까진 양떼가 알프스 산맥의 높은 고도까지 올라가게 된다. 하지만 늑대의 공격이 잦아짐에 따라 FDSEA는 "올해 첫 세 달간 늑대로부터 총 113번의 공격을 받았다. 작년 수치인 82회보다 더 증가한 상황이기 때문에 지역 목축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밝혔다.

오뜨 프로방스(Haute-Provence)의 알프스 지역의 경우 지난주에 약 12마리의 양이 죽은채 발견됐다. 이 역시 늑대의 습격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목축업자들이 늑대의 공격으로부터 가축을 지키기 위해 밤에도 바깥에서 생활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FDSEA는 하루빨리 구체적 대책이 나오길 기대하고 있다. 노조는 "더이상의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정부에서 모든 방법을 동원해 늑대 공격에 대처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 피에르 알렉상드르 브방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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