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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정경호·존박, 반전 매력…'도시의 법칙' 예능 블루칩 등극

정경호/SBS '도시의 법칙'



배우 정경호와 가수 존박이 SBS '도시의 법칙'에서 반전 매력을 보인다.

이지원PD는 3일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새 수요 예능프로그램 '도시의 법칙'(이하 '도법') 제작발표회에서 정경호를 예능 블루칩으로 추어올렸다.

이 PD는 "수줍어하고 예의도 바른데 조용히 있다가 한 마디를 툭 던지면서 PD인 나를 혼냈다"며 "촬영 중 많이 움찔거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정경호는 한방이 있는 배우라는 걸 느꼈다"며 "'도법'이 끝나면 예능 방송에서 섭외가 많이 들어 올 것으로 기대되는 출연자다"라고 덧붙였다.

정경호는 "깊이 생각할 여유를 안 줬다"며 "그냥 '도법' 출연진이 어떻게 하면 배고프지 않고 춥지 않고 행복할 수 있을지만 생각했다"고 답하며 굳이 캐릭터를 설정하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존박/SBS '도시의 법칙'



뉴욕 출신인 존박은 '도법'에서 멤버들의 언어 소통을 돕는다. 그는 "예능에서 엉뚱하고 순수한 매력을 보였다"며 "실제 모습이지만 그 정도로 바보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도법'에선 24시간 카메라가 켜져 있다보니 진지한 모습도 보게 될 것"이라며 기대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도시의 법칙'은 SBS '정글의 법칙' 이지원PD의 두 번째 '법칙' 시리즈다. 방송은 콘크리트 정글이라고 불리는 도시에 7명의 출연진이 무일푼으로 생존하는 내용을 담는다. 도시인은 왜·어디서·무엇으로 사는지에 대해 돌아보는 리얼리티 성장 예능이다. 오는 11일부터 매주 수요일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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