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 AK플라자 구로본점 전경/메트로신문 사진DB
AK플라자는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오는 11일까지 전 점에서 'S-DM 종이절약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4일 밝혔다.
'S-DM'은 기존에 우편으로 발송하던 종이DM을 스마트폰으로 제공하는 AK플라자의 스마트DM 서비스다.
AK플라자 모바일 앱을 설치하고 S-DM 수신에 동의하는 고객 선착순 6000명에게 환경호르몬이 없는 친환경 핑거물병(350㎖)을 증정한다.
AK플라자는 지난해 8월부터 백화점 최초로 스마트DM 서비스를 도입해 개인별 맞춤 쇼핑정보와 각종 사은품·쿠폰 혜택 등을 스마트폰 모바일 앱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S-DM을 수신하면 종이DM에 비해 분실위험이 없고 실시간으로 쿠폰확인 및 사용이 가능할 뿐 아니라 종이절약을 통해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S-DM 도입 당시에는 홍보를 위해 기존 DM수신 회원 중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고객에게 S-DM과 종이DM을 동시에 발송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겨울정기세일부터 본격적으로 S-DM 수신자와 종이DM 수신자를 나눠서 종이DM을 줄이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현재 S-DM을 단독으로 수신하는 회원은 전체 회원의 약 10%를 차지한다. 지난해 12월 당시 S-DM 단독 수신자는 전체 회원의 1%에 불과했지만 반년 만에 927% 증가한 것이다. 현재까지 S-DM 발신으로 인해 총 57만건의 종이DM 발행이 감소했다. 이는 약 600만장의 종이를 절감하고 300그루의 나무를 살린 셈이다.
AK플라자 측은 모바일 앱 및 S-DM의 장점을 소개하고 다운로드 방법을 안내하기 위해 점마다 오프라인 '앱(APP) 데스크'를 마련해 운영 중이며 연내 S-DM 완전 전환을 목표로 인쇄물 감소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