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전국단위 선거로는 처음으로 이번 6·4 지방선거의 개표현장을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한다.
중앙선관위는 선거과정에 대한 이해를 돕고 개표관리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17개 시·도마다 1곳 이상의 개표소에서 이루어지는 개표관리 등 개표 전 과정을 생중계한다.
이에 앞서 중앙선관위는 4일 오전 5시 30분쯤부터 서울 송파구에 설치된 투표소의 투표개시 현장을 공개하는 것을 시작으로 전국 18개 투표소 현장을 연결해 ▲투표진행 ▲투표마감 ▲투표함 봉함·봉인 ▲개표소로 투표함 이송 과정 등을 중계해 오고 있다.
오후 6시 이후에는 서울 송파구 개표소 등 전국 18개 개표소로 카메라를 이동해 ▲개표 개시 선언 ▲투표함 개함 ▲투표지 정리 ▲투표지분류기 운영 ▲후보자별 득표수 및 무효표 심사·집계 ▲위원 검열 ▲위원장 득표수 공표 ▲ 최종 개표결과 공표 등 개표 전 과정을 중계할 예정이다.
이번 생중계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http;//www.nec.go.kr)와 포털사이트(네이버, 다음), 판도라TV, 유스트림, 유튜브 등에서 볼 수 있다.
중앙선관위는 개표 상황을 생중계 하면서 개표 절차 사무에 관한 상세한 해설을 곁들여 시청자들의 이해를 돕고 선거에 관한 각종 정보를 동영상으로 제작하여 공개할 예정이다.
또 유권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십자말 풀이, 투표다짐 인증샷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여 유권자들의 참여를 이끌고 청각 장애인을 위한 수화방송도 제공할 예정이다.
중앙선관위는 지난 4월 인터넷 방송국 NEC-TV를 개국하고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를 통해 선거에 관한 각종 정보와 국민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중앙선관위는 선거정보 모바일앱을 통해 개표 현황을 신속하게 알린다.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의 무선인터넷을 통해 후보자, 투표소, 투·개표 등 다양한 선거정보를 유권자가 언제 어디서나 신속하고 편리하게 접근·이용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각 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 받아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