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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소프트뱅크 이대호, 시즌 9호 2점포 폭발…10경기 연속 안타행진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 이대호(32)가 시즌 9호 홈런포를 터뜨리며 10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이어갔다.

이대호는 4일 일본 후쿠오카의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0-0으로 맞선 1회말 2사 1루서 상대팀 선발투수 아난 도오루를 상대로 우월 2점 홈런을 때렸다.

이대호는 지난달 31일 야쿠르트전에서 8번째 홈런을 기록한데 이어 나흘 만에 홈런을 추가했으며 지난달 23일 한신 타이거스전부터 시작한 안타 행진은 10경기 째 이어가고 있다.

홈런으로 포문은 연 이대호는 두 번째 타석인 2회말 2사 1, 3루에선 후쿠다 사토시의 커브를 공략했으나 좌익수 플라이로 잡혔으며 4회말에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6회말 2사 1루서 맞이한 네 번째 타석에선 1루 주자 야나기타의 도루 실패로 7회말 다시 타석에 섰다. 이대호는 구보의 5구 패스트볼에 좌전안타를 쳤고 대주자 기도코로 류마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 했다.

이대호는 이날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이로써 이대호는 시즌 타율이 2할9푼1리에서 2할9푼5리로 올라갔다.

소프트뱅크는 7회말 현재 11-5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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