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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일반

[충북교육감] 진보성향 김병우 후보 당선 확실시



충북도교육감 선거에서 전교조 충북지부장 출신인 김병우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된다.

김 후보는 17.34%가 개표된 4일 오후 10시 30분 현재 5만3028표를 얻었다. 이어 장병학 후보가 4만2116표, 김석현 후보는 1만5387표, 손영철 후보는 1만1842표를 얻는데 그쳤다.

김병우 후보는 장 후보보다 1만1000여표(9% 포인트)가량 앞서고 있어 사실상 당선이 확정됐다.

김 후보는 개표 초반부터 줄곧 장 후보의 고향인 진천을 제외한 도내 전역에서 선두를 달렸다

김 후보는 1989년 전교조 결성과정에서 해직됐다가 1994년 복직했다.

2010년 충북교육감 선거에 출마했으나 당시 교육감이었던 이기용 후보에 밀려 2위(지지율 34.19%)를 차지한 그는 재도전 끝에 진보 성향 인사 가운데 처음 충북교육감에 오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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