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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지방선거]인천시장, 유정복 후보 당선유력…"위대한 인천 만들겠다"



6·4지방선거 인천시장 선거에서 유정복 새누리당 후보의 당선이 유력해 지고 있다. 5일 4시20분 현재 개표율 69.0% 인 상황에서 유 후보가 50.7%를 얻어 송영길 새정치민주연합 후보(47.4%)를 앞서고 있다.

유 후보는 이미 이날 오전 3시10분 경 선거사무소를 찾아 선거 승리를 공식 선언했다. 유 후보는 이 자리에서 "존경하는 인천시민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인천발전의 마지막 기회를 붙잡아 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선거는 진심으로 인천의 미래와 희망을 위한 선택이었다"며 "선거과정에서 시민에게 약속한대로 위대한 인천 시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시민이 하나 돼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시장도 하나가 되어 나가려 한다"며 "모든 일은 시민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송 후보도 이날 오전 3시30분 경 선거사무소를 찾아 패배를 선언했다. 송 후보는 "저의 부족함으로 인천시민의 뜻에 부응하지 못해 안타깝다"며 "지난 4년 동안 인천시 부채문제 해결과 경제수도 완성을 위해 뜻을 같이 해 주신 시민들에게 감사하고,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는 송 후보는 지지자 70여명과 악수를 나눈 후 선거사무소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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