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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일반

[6·4지방선거] 안양시장 선거 부정개표 의혹 재검표중…485표 차이 초박빙

/안양시장 선거 포털사이트 화면 캡처



초접전을 보이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안양시장 선거에서 부정개표 의혹이 제기돼 재개표 소동이 일어났다.

5일 오전 안양초등학교 체육관에 마련된 만안구 개표장에서 박달1동 3투표소 투표함과 4투표소 투표함의 득표 수가 입력되지 않은 상황에서 두 투표소의 득표 수가 3투표함으로 중복 처리됐다.

하지만 선관위가 이를 확인하지 못했고 개표 종료 직전 이 사실이 확인되면서 새정치민주연합 참관인이 부정 개표 의혹을 제기해 전면 재검표를 요구했다.

이에 만안구선관위는 회의를 거쳐 이를 받아들였으며 오전 8시10분부터 재검표를 진행하고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개표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지만 부정 개표는 없었다. 투표소가 차례대로 입력되지 않고 중복돼 재개표를 실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안양시장 개표율은 97.6%에 멈춰 있으며 이필운 새누리당 후보가 최대호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에 485표의 근소한 차이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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