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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일반

[6·4지방선거]박원순과 언쟁 벌인 최시중 전 방통위원장 딸 최호정 당선

사진/유튜브



지난해 박원순 서울시장과 언쟁을 벌여 관심을 모았던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외동딸 최호정 새누리당 서울시의원이 재선에 성공했다.

6·4지방선거 서울시의회의원 서초구 제3선거구 선거에서 최 후보는 54.8% 지지율을 얻어 당선됐다.

최 후보는 지난해 6월 열린 '제247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서울시가 역대 최초로 유엔공공행정상 4개를 수상한 것을 놓고 박 시장과 언쟁을 벌였다.

당시 최 의원은 서울시가 복지 기준 관련 10대 핵심 정책을 선정하기 위해 1000인 원탁회의를 개최한 것과 관련해 "1000인 원탁회의는 실패했다. 하지만 왜 유엔에 성공한 것처럼 포장해 신청서를 냈느냐"고 박 시장을 질타했다.

이에 박 시장은 "귀중한 성과를 속인 것처럼 말한 것에 대해 사과를 요구한다"며 최 후보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하지만 최 후보는 끝내 사과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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