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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일반

제주지사·교육감 당선인 4·3평화공원 등 참배



원희룡 제주도지사 당선인과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당선인이 5일 오전 제주시 충혼묘지와 제주4·3평화공원을 각각 찾아 참배하는 것을 시작으로 당선 첫날 일정에 들어갔다.

원희룡 당선인은 이날 오전 7시 제주시 아흔아홉골에 있는 충혼묘지를 참배한 데 이어 제주4·3평화공원을 찾아 위령제단에 헌화 분향했다.

원 당선인은 이후 제주도청으로 이동, 우근민 지사와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우 지사는 당선 축하인사를 건네며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도정을 이끌길 바란다"며 "당선인 신분으로 취임할 때까지 인수위 운영 등에 적극 협조해 도민만 바라보며 일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원 당선인은 "국제자유도시를 열기 위해 노력한 업적 등은 잘 이어가겠다"고 한 뒤 "도민이 그동안 뻔히 알면서도 못 바꿨던 부분에 대해서는 새로운 도정이 확 바꾸라고 하는 만큼 도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해를 당부했다.

이석문 교육감 당선인도 이날 오전 8시 20분께 제주시 봉개동 제주4·3평화공원을 찾아 참배하는 것으로 당선 첫날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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