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태양이 솔로 앨범 '라이즈'로 국내 음원차트를 석권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에서도 솔로 투어 추가 공연을 결정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태양은 일본에서 8월 13일 솔로 데뷔 앨범 발매와 함께 첫 솔로 투어 'SOL 재팬 투어 2014'를 3개 도시에서 6회에 걸쳐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연 일정이 공개되자 현지 팬들의 예약이 폭주했고, 8월 20~21일 효고 고베 국제회관 국제홀, 26일 시즈오카 아쿠토시티 하마마츠대 홀, 27일 도쿄 국제포럼 홀A 등 총 3개 도시 4회 공연을 추가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공연은 6개도시에서 10회 치러진다.

이번 일본 솔로 투어는 태양의 라이브 무대에 대한 애정과 4년 만에 발표한 솔로 앨범에서 표현한 음악들 더욱 성숙해진 퍼포먼스 등이 어우러질 것으로 예상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팬들과 가까운 거리에서 공감하고 싶다"는 의지가 이번 공연장 선택에 크게 작용했다.

일본에서 솔로 데뷔 앨범을 발표하기에 앞서 정규 2집 '라이즈'의 음원을 한국어 버전 그대로 이달 18일 일본 주요 음원사이트에 공개하며 바람몰이를 시작한다.

한편 2집 타이틀곡 '눈, 코, 입'은 멜론, 엠넷, 벅스, 소리바다, 다음, 네이버, 지니, 올레뮤직, 싸이월드뮤직, 몽키3 등 총 10개 음원사이트 일간차트 1위를 차지했고 브루나이, 홍콩, 마카오,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태국, 베트남 등 8개 국 해외 아이튠스 앨범 차트에서 정상에 올랐다.

태양은 8일 SBS '인기가요'에서 '눈, 코, 입' '스테이 위드 미'를 선보이며 컴백 무대를 연다. '스테이 위드 미' 무대는 이 곡의 작사·작곡·피처링을 맡은 지드래곤이 함께 꾸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