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멜리사 팝업스토어 전경/롯데백화점 제공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 가운데 여름철 대표 신발인 레인부츠·아쿠아슈즈·젤리슈즈 중 올해는 특히 젤리슈즈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백화점의 올해 4~5월 매출을 보면 젤리슈즈 대표 브랜드인 '락피쉬'는 전년 동기대비 105% 이상 신장했으며, '핏플랍'도 113%나 늘었다.
올해 처음으로 젤리슈즈 라인을 선보인 '지니킴'도 26%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젤리슈즈의 인기에 힘입어 '뽀빠파리' '하바이아나스' 등 젤리슈즈 브랜드가 새롭게 런칭하기도 했다.
롯데백화점은 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맞아 10일부터 8월 31일까지 약 3개월 동안 본점 지하 1층에서 브라질 친환경 젤리슈즈인 '멜리사' 팝업스토어를 연다.
멜리사는 1979년 브라질에서 탄생한 오리지널 젤리슈즈 브랜드로 샌들·여성힐 등 패션성이 강한 젤리 슈즈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팝업 스토어에서는 '칼 라거펠트' '제이슨 우' 등 유명 디자이너와의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비롯해 올 봄·여름 시즌 신상품과 키즈라인까지 만날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4월에도 '멜리사' 팝업스토어를 열어 행사 기간인 6일 동안 하루 평균 매출 600만원을 기록하며 목표 대비 120% 달성했다. 가격은 일반 제품이 7만~15만원대, 콜라보레이션 라인이 15~20만원 대로, 대표 상품은 '하모닉V' 7만5000원, 아동용 젤리슈즈인 '미니멜리사' 7만5000원이다.
팝업스토어 진행을 기념해 구매객 중 선착순 30명에게 'Mel by Melissa 쪼리'를 증정하고, '플래넷히츠' '트리피' 등 인기 아이템을 25%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잠실점에서는 오는 12일까지 1층에서 '메트로시티' 젤리슈즈를 20% 특별 할인 판매하고, 30만원 이상 구매객에게 베케이션 세트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롯데백화점 잡화MD팀 김민규 CMD(선임상품기획자)는 "최근 출시되는 젤리슈즈는 일반 패션 신발만큼이나 패션성을 가지고 있어 비오는 날 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도 즐겨 신을 수 있다"며 "멜리사의 경우 캐주얼룩은 물론 비즈니스룩에도 잘 어울려 직장 여성들의 여름 아이템으로 적합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