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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서 또 '명예살인'…수로 던져진 피해자 탈출 구사일생

파키스탄에서 ‘명예살인’에 처해진 여성이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졌다.

6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북동부 펀자브주의 한 마을에 사는 사바 막수드(19)는 3일 아버지와 삼촌 등 친척으로부터 구타당한 뒤 두발의 총을 맞았다. 가족의 반대에도 이웃에 사는 남자와 몰래 결혼을 했기 때문이다.

친척들은 총에 맞고 의식을 잃은 사바를 자루에 넣어 수로에 던진 뒤 현장을 떠났다. 그러나 사바는 가까스로 자루에서 탈출해 수로 밖으로 기어나왔다.

경찰은 신고를 받은 뒤 곧바로 용의자 체포에 나섰다. 하지만 사바의 친척들을 이미 도주한 상태였다. 사바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무슬림 국가인 파키스탄에서는 여성이 자신의 의지대로 결혼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상당수 여성이 가족의 뜻에 따라 결혼하는 데,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가족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이유로 살해당한다.

파키스탄인권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869명의 파키스탄 여성이 가족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이유로 목숨을 잃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