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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동 한전 부지 하반기 경쟁입찰…매각 본격화

서울 강남의 금싸라기 땅 삼성동 한국전력 본사 부지 매각 작업이 가속도를 낼 전망이다.

그간 한전은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쟁의 대상이 되는 것을 우려해 매각 작업의 속도를 조절해 왔다. 하지만 선거가 끝난 데다 한전 본사 부지 일대를 국제 업무·교류 명소로 개발하겠다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재선에 성공함에 따라 부지 매각 작업도 탄력을 받게 됐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전은 구체적인 본사 부지 매각 방안과 일정을 조만간 마련해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서울시와 협의하고 이르면 3분기에 매각입찰 공고를 할 방침이다.

한전은 11월 전남 나주로 본사를 옮기는데, 혁신도시특별법에 따라 본사 이전 1년 뒤인 내년 11월까지 본사 부지를 팔아야 한다.

한전 본사 부지는 축구장 12개를 합한 크기인 7만9342㎡에 이른다. 작년 말 기준 공시지가는 1조4830억원이었고, 시세는 3조∼4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현재 한전 본사 부지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이는 곳은 현대차그룹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서울 성동구 뚝섬에 있는 삼표레미콘 부지(2만7828㎡)에 110층짜리 신사옥 건립을 추진했지만 서울시의 층수 규제 등으로 무산된 바 있다. 이에 한전 부지를 대체부지로 점찍은 것으로 전해진다.

아직 구체적인 움직임은 없지만 삼성그룹이 한전 부지 입찰에 참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삼성그룹은 앞서 2011년 삼성생명을 통해 한전 부지와 인접한 한국감정원 부지를 2328억원에 사들였고, 2009년에는 삼성물산과 포스코 컨소시엄이 한전 부지 일대를 복합 상업시설로 개발하는 방안을 내놓은 적이 있기 때문이다.

한편, 서울시는 한전 부지와 연계해 코엑스∼잠실운동장 일대 82만㎡를 국제업무·MICE(마이스, 회의·관광·컨벤션·전시회)·스포츠·문화엔터테인먼트 중심의 국제교류 복합지구로 개발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한전 부지 용도를 제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변경할 계획이다. 이 경우 현재 250%인 용적률은 800%로 높아지고 층수 제한까지 사라져 초고층 빌딩 건축도 가능해진다.

다만, 서울시는 한전 부지의 40%가량을 부지 구매자로부터 기부채납 받아 공공시설로 활용할 예정이다. 부지 인수자 입장에서는 1조∼2조원을 서울시에 넘겨야 하는 부담이 생기는 만큼, 한전 입찰의 가장 큰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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