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법원/검찰

농기계 핵심기술 빼돌린 7명 기소…중국 업체로도 유출돼

정부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은 유망 중소기업의 첨단기술을 몰래 빼돌린 이들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농기계 핵심부품 제작기술을 빼돌린 혐의로 H사의 전직 전략영업팀장 이모씨 등 5명을 구속기소하고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8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해 7월 H사에서 퇴사하면서 농기계 유압무단변속기 HST 설계도면 1551장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HST는 유압을 이용해 엔진 동력으로 농기계를 전·후진할 수 있도록 하는 핵심 부품으로, H사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3개 업체만 보유한 기술이다.

기술 중개회사를 함께 운영하는 이모(구속기소)씨와 오모(구속기소)씨는 이씨가 빼낸 설계도면 가운데 44장을 받아 영업에 사용했으며 이중 13장을 중국 업체에 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씨로부터 도면을 받은 D사 손모(구속기소) 사장과 김모(구속기소) 연구소장은 독자적으로 HST를 개발·생산하려고 기계 1만7000대를 주문받았다는 허위 발주서류를 만들어 기술신용기금에 제출, 10억7900만원 상당의 보증을 받기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