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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세월호 3층서 1명 발견…제자 구하러간 여교사 추정

8일 세월호 안에서 발견된 시신은 침몰 당시 학생들을 구하러 갔다가 실종된 단원고 여교사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됐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5분께 3층 중앙 식당에서 구명조끼를 입지 않은 여성의 시신 한 구를 발견했다.

대책본부는 갈색 파마머리, 니트와 면바지 차림, 왼손가락에 착용한 반지 등을 토대로 단원고 교사 유니나(28·여)씨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대책본부는 정확한 신원 파악을 위해 DNA 검사를 의뢰했다.

제자들을 구하기 위해 4층으로 내려갔다가 희생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현재 총 사망자 수는 291명, 남은 실종자는 13명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