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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슈퍼레이스 3전, 금호타이어 팀 ‘완승’

CJ레이싱의 김의수가 슈퍼 6000 클래스에서 역주를 펼치고 있다.



중국 천마산 서킷에서 열린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3전 슈퍼 6000 클래스에서 엑스타 레이싱의 이데 유지가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이데 유지에 이어 황진우, 김의수(이상 CJ 레이싱)가 2~3위로 나란히 결승선을 통과했다. 1~3위 팀이 모두 금호타이어를 사용한 반면, 한국타이어를 사용한 팀들은 모두 부진했다.

3전이 열린 천마산 서킷은 2.063km 길이의 경기장으로, 13개의 코너로 이루어져 있다. 폭이 좁아 경기 중에 추월하기 쉽지 않고, 순간적인 실수로 경기를 망칠 수 있어 팽팽한 긴장감을 주는 서킷이다. 지난해 슈퍼 6000 클래스에서는 다카유키 아오키(인제스피디움)가 1분6초324를 기록하며 베스트랩을 작성한 바 있다.

이번 경기에서는 이데 유지가 1분5초149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황진우(1분5초240), 김의수(1분5초323)가 모두 지난해의 기록을 넘어섰다.

이데 유지는 "지난번 2전에서 경주차 트러블 때문에 좋은 성적을 못 내서 이번에 꼭 이기려고 했다"면서 "CJ 레이싱의 두 레이서(황진우, 김의수)가 무섭게 쫓아와 신경이 쓰였지만, 타이어 성능이 좋아 잘 달릴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홍보 부스를 차리고 관람객을 적극적으로 맞이했다.



2위를 차지한 황진우는 "예선기록이 좋지 않아서 2위로도 만족한다"면서 "3번 코너가 워낙 타이트해서 무리하지 않았고, 시리즈 포인트 관리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데 유지 선수가 어떤 스타일인지 알아가고 있기 때문에 다음 경기에서는 더욱 적극적으로 추월을 시도하겠다"고 말했다. 황진우는 "이번 서킷은 코너가 많아 브레이크 스트레스가 심했다. 브레이크 냉각 시스템이 중요하다는 걸 다시 한 번 느꼈다"고 덧붙였다.

3위를 차지한 김의수는 "우리 팀에서 챔피언을 가져가는 게 전략이었는데, 우승은 못했지만 결과는 만족하다"면서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가 경쟁이 붙으면서 영암을 비롯한 다른 모든 서킷에서도 랩타임이 빨라졌다"고 설명했다.

금호타이어와 한국타이어는 2전까지 1승씩 주고받았으나 이번 경기를 통해 금호가 한 발 앞서가게 됐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이번 천마산 경기를 위해 내구성을 높인 타이어를 특별히 개발했다"면서 "각 경기에 맞는 타이어를 계속 개발하는 만큼 올해 성적을 기대해도 좋다"고 밝혔다.

CJ그룹은 중국에서 판매하는 식음료 제품 홍보에 집중했다.



한편 이번 슈퍼레이스 3전에서는 금호타이어와 CJ그룹이 부스를 차리고 관람객을 맞이했다. 중국 관람객들은 한국기업의 부스와 상품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중국에서의 성공적인 대회를 마친 슈퍼레이스는 오는 8월 2~3일 일본 오토폴리스 서킷에서 4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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