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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SNS원정대 일단띄워' 규리·오만석, 이과수 공항 노숙

SBS 'SNS원정대 일단띄워' 규리/SBS 제공



그룹 카라의 규리가 공항에서 노숙한 사연을 공개했다.

9일 첫 방송되는 SBS 월드컵 특집 프로그램 'SNS원정대 일단띄워'는 지난 5일 방송 하이라이트를 모은 영상을 SNS에 게재했다.

영상에서 눈길을 끈 것은 규리의 노숙 장면이었다. 규리는 화장기 없는 얼굴로 공항 벤치에 담요를 덮고 누워 잠을 자고 있다.

'SNS원정대 일단띄워' 촬영을 위해 브라질로 갔던 규리는 오만석과 일정에 없던 이과수 여행길에 오르게 된다.

이과수 폭포를 보기 위해 비행기에 몸을 실은 두 사람이 공항에 도착했을 땐 대중교통은 이미 운행이 끝나 있었다. 근처 숙소를 잡기에도 상황이 여의치 않아 결국 공항에서 노숙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공항 공중화장실에서 세수하고 공공장소에서 잠을 잔다는 것은 남자인 오만석에게도 쉽지 않은 일이었다. 특히 치안이 불안한 브라질에서 노숙을 한다는 것에 그는 불안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러나 태연한 건 규리였다. 먼저 나서서 "저 여기서 잘 수 있어요"라고 대범함을 보여줘 현장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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