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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3년전 사고로 아직도 운행되지 않는 브라질 전차



브라질 히우 지 자네이루의 산타 테레자(Santa Teresa) 마을 주민들이 전차 운행이 중단돼 불편을 겪고 있다. 전차가 탈선해 5명이 사망하고 50명 가량이 부상을 입은 사고가 발생한 뒤 전차 복구 및 수리 공사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 사고가 2년 10개월 전 일어난 일이라는 것.

언덕에 위치한 산타 테레자 마을의 주민들은 그 동안 전차를 이용해 시내와 마을을 오갔다. 그러나 전차 운행이 중단되자 사람들은 조그만 마이크로 버스에 몸을 의지해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다. 전차에 비해 느리고 비효율적인 버스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불만은 나날이 커지고 있다.

바텐더인 안드레 바르바두(30세)는 "버스는 너무 돌아간다. 그래서 전차에 비해 훨씬 늦다"라고 불평했다. 레스토랑 이스피리투 상투의 주인인 사라 라칼리(33세) 또한 "전차 및 철로 복구 공사로 인해 더 이상 주차할 곳이 없다. 길에 주차하면 벌금을 물기 때문"이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특히 산타 테레자는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곳이기 때문에 더 큰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작년 11월 공사가 시작될 때만 해도 마감일이 올해 6월로 발표돼 월드컵 전에 운행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여전히 전차는 멈춰있는 상태이다. 현재 공사 마감일은 두 번 수정 돼 올해 8월, 월드컵관광객이 모두 본국으로 돌아간 뒤에나 운행이 재개될 예정이어서 관광수입으로 생계를 이어나가는 주민들의 불만은 폭발 직전에 놓여 있다.

/메트로 브라질 · 정리=손동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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